신용평가는 금융 거래에서 제때 상환 여부 등을 주요 기준으로 삼아 평가합니다. 소득이 높아도 금융 이력이 부족하거나 연체 경험이 있다면 신용등급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신용등급 조회 기록이 영향을 미쳤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2011년 10월 이후로는 조회 자체가 등급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다만, 금융회사가 내 신용점수를 조회한 경우는 약간 다릅니다. 대출한도 조회 등은 조회 기록이 남기 때문에 신용등급에는 영향을 주지 않지만 은행의 의심을 살 수도 있습니다

신용카드 보유 개수는 신용과 아무런 연관이 없습니다. 그러나 단기간에 여러 곳에서 카드 발급을 위해 신용 조회를 많이 하거나 여러 개의 신용카드를 발급받으면 급하게 돈이 필요한 사람으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

6개월 이상 매달 30만 원 이상 꾸준히 체크카드를 사용하면, 사용액에 따라 4~40점의 신용점수를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최근 6개월 내에 단기 카드대출과 같은 현금서비스를 이용한 내역이 있다면 체크카드 사용 내역이 신용평가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상환을 완료해도 연체 내역은 최장 5년까지 기록이 유지됩니다. 연체 상환 후 성실한 금융생활을 유지하면 신용등급이 서서히 회복됩니다. 다만 연체금액이 10만 원 미만이거나 연체 기간이 5일 미만인 경우에는 신용점수 평가에는 반영되지 않습니다.

신용점수는 핸드폰 요금 연체에는 영향을 받지 않지만, 핸드폰 단말기 할부 미납은 신용평가 시 불이익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자신의 신용등급을 알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신용조회회사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에 접속하여 4개월에 한 번씩, 1년에 총 3회까지 무료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3회를 초과할 경우에는 신용조회회사에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신용등급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